라니와 아기고양이들의 이별이야기 [이별의 시간]
경자인스입니다. 어미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의 이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.가슴이 뭉클해지도록 주의하세요. 저희 집 러시안 블루 고양이 이름은 '라니'입니다.우리 가족과 함께 지낸 시간은 약 3년 됩니다.제목이 너무 슬퍼요ㅜㅜ 지난 7월 초, '라니'가 임신을 알고 약 2개월 후에 네 마리의 고양이를 낳았습니다. 그 후 라니는 두 달 동안 아이들을 돌보면서 모유를 먹이고 교육도 시키는 등 엄마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.저도 이렇게 모성애가 넘치는 고양이인줄 처음 알았어요. 자식을 둘러싸고 처음으로 듣는 「냐」라고 자주 말했습니다. 아이엔 : 야~~옹 위험하니까 오라고: 야~~~ 장난 그만하고 자라고: 야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 새로운 소리를 처음 들어봐요 그렇게 사이좋게 살았던 라니와 아기 고양이들이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분양이 완료되었습니다. 첫번째:경기도 평택으로~~ 두번째:경상북도 김천으로~~ 세번째:서울로~~ 넷째: 경상북도 김천으로~~ 이렇게 라니와 아기 고양이들은 생이별을 했군요... 라니가 마음이 찢어질지 모르지만 젖을 물리는 모습을 보니 점점 더 불쌍했어요. 그리고 우리 막내가 자꾸 아캉이들을 찾아서~~~ 마음이 너무 찡해요. 그래도 입양을 간 새로운 집사님들이 많이 건강하다고 연락을 주셔서 안심했습니다. 라니에게 아이들이 좋은 집사님을 만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주는데 동물들이라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 주는 라니가 힘없이 보낼 것 같아요. 그리고 가끔 모유를 먹이고 있어, 모유를 먹는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모유가 많아서 ㅜㅜ 큰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사람도 젖이 철철 떨어졌잖아요. 아무튼 잘 관리해볼게요. 분양받은 집사님들 키워주세요 사랑으로💕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이 끝납니다. *집사님들의 사진을 사용했는데 이해해...